이런 크기 300년만에 처음..170캐럿 '핑크 다이아' 가격 깜짝
한영혜 2022. 7. 28. 13:29
아프리카 남서부 앙골라에서 300년 만에 크기가 가장 큰 ‘핑크 다이아몬드’가 발굴됐다고 AP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이아몬드 회사인 루카파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가 소유한 앙골라 룰로 충적토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룰로 로즈’라고 불리는 약 170캐럿(약 34g) 크기의 핑크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분홍빛을 띠는 다이아몬드는 1만개 중 1개 정도에 그칠 정도로 드물게 채굴된다.
루카파는 이와 함께 원석 매장량이 풍부한 룰로 광산에서 1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가 지금까지 27개가량 채굴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핑크 다이아몬드는 룰로 광산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 중 역대 5번째 크기다.
특히 이번 다이아몬드는 질소 등 불순물이 없는 ‘2a’ 타입으로, 경매에서 고가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비슷한 크기의 132캐럿 핑크 다이아몬드는 지난 2017년 홍콩 경매에서 7120만 달러(약 930억원)에 판매된 적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경매는 앙골라 국영 다이아몬드 마케팅 기업 소디암을 통해 국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마케팅 회사는 앙골라 광산 덕분에 다이아몬드 생산에서 세계 10위 권 안에 든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당대 톱스타만 오른 '꿈의 무대'…아이유, 한국 여가수 최초 입성
- "남편 폰 속 '오늘 돼?'란 문자…되레 생활비 끊고 이혼하재요"
- 이정재, 연인 임세령 이름 올렸다…'헌트' 엔딩에 "특별히 감사"
- "순수한 아티스트였다"…30살 김건희 사진 공개한 일본 교수
- "유재석, 올 상반기 77억 넘게 벌었다"…광고 1건당 얼마길래
- "XX" 판사 욕했던 한서희, '집유 중 또 마약' 1년 6개월형 확정
- "윤 지지율 하락은 김·제·동 탓"…문자 파동에 윤핵관 겨눈 민주당
- '인분봉지 아파트' 인간막장 취급…"3000명이 화장실 10개 쓴다" 반격
- 돈 내걸자 2주만에 잡혔다…'코카인 여왕' 현상금 얼마
- 72년 만에 한국인 수가 줄었다…국민 6명 중 1명은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