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찬송가·욕설 맞서 불경 튼 문 전 대통령 이웃 "살고 싶어 이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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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마을에서 일부 보수·극우 단체나 개인(유튜버)이 시위·집회를 하면서 확성기로 찬송가를 틀자, 주민이 불경을 틀어 맞대응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도예작업실 '불곡요'에서는 27일부터 확성기를 통해 목탁 소리가 섞인 불경음악이 나오고 있다.
평산마을에서 극우·보수 단체나 개인이 5월부터 확성기를 이용해 시위와 집회를 벌여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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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찬송가·욕설 맞서 불경 튼 문 전 대통령 사저 이웃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마을에서 보수·극우 단체나 개인(유튜버)이 시위와 집회를 하면서 찬송가를 틀자 주민이 맞대응으로 불경을 틀고 있다. ⓒ 윤성효 |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마을에서 일부 보수·극우 단체나 개인(유튜버)이 시위·집회를 하면서 확성기로 찬송가를 틀자, 주민이 불경을 틀어 맞대응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도예작업실 '불곡요'에서는 27일부터 확성기를 통해 목탁 소리가 섞인 불경음악이 나오고 있다. 이곳은 극우 단체·개인이 시위하는 장소와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박진혁 불곡요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지난 5월부터 시위와 집회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하고, 심지어 욕설까지 하고 있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으며 작업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호소했더니 찬송가에 대응하는 불교 음악을 틀자고 했다. 주변에서 확성기를 비롯해 물건을 들고 와 어제(27일) 설치해 불교 음악을 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살고 싶은 욕망에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평산마을에서 극우·보수 단체나 개인이 5월부터 확성기를 이용해 시위와 집회를 벌여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해오고 있다.
▲ 극우보수 단체나 개인이 평산마을에 확성기를 이용해 찬송가(오른쪽 원안)를 틀자 주민인 '불곡요' 측에서는 맞대응으로 '불경'(왼쪽)을 틀고 있다. |
ⓒ 윤성효 |
▲ 극우보수 단체나 개인이 평산마을에 확성기를 이용해 찬송가를 틀자 주민인 '불곡요' 측에서는 맞대응으로 '불경'(원안)을 틀고 있다. |
ⓒ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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