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혹' 관련 4번째 사망자..與 "저승사자보는 듯한 오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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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재명 의원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공금횡령 의혹' 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기했던 녹취록 제보자의 석연찮은 죽음과 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의 극단적 선택 이후 벌써 네 번째 죽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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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죽음의 행진 끝내야..진실규명 촉구"
박민영 "벌써 4명..참으로 소름끼치는 우연"
이재명, '개딸'들과 SNS 활발소통 "고맙잔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민의힘은 "저승사자라도 보는 듯한 오싹함", "참으로 소름 끼치는 우연"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과 연관된 의혹으로 사망한 인물이 4명으로 늘어나자 맹폭한 것이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의원과 김혜경 씨를 둘러싼 의문스런 죽음의 행진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재명 의원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공금횡령 의혹' 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기했던 녹취록 제보자의 석연찮은 죽음과 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의 극단적 선택 이후 벌써 네 번째 죽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우연이라고 하기엔 믿기 힘든, 마치 저승사자라도 보는 듯한 오싹함마저 느끼게 된다"고 했다. 지난 대선 당시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의혹 등에 연루된 인물 3명이 연달아 사망한 것에 이어 4번째 사망자가 나타나자 "오싹하다"고 한 것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 의원 부부의 태도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가 사망했을 때 당시 이재명 후보는 '어쨌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는데, 이번 죽음을 대하는 이재명 부부의 태도는 어떨지도 사뭇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과 4범의 범죄자를 대선 후보로 내세운 것도 모자라, 의혹 덩어리 이재명 의원을 또다시 제1야당의 수장으로 내세우려는 민주당의 지금 상황은 아무리 봐도 정의롭지 못하고, 상식적이지도 않다"고 비난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의혹 등에 연루된 인물 3명이 연달아 사망했다"면서 "이번엔 이재명 의원, 김혜경 씨가 공동 피의자로 명시된 국고손실 수사 참고인이 사망했다. 참으로 소름끼치는 우연"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 당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에 대해 이재명 의원은 '어쨌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엔 어떨까요. 부디 '묵언수행'이란 답은 돌아오지 않길 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등에 따르면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연루자인 배모씨 지인으로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40대 참고인이 지난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이 참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의원은 자신의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과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40대 참고인 사망'과 관련한 관련보도가 이어지자 '개딸'들은 이 의원에게 "날조기사를 정화하고 있다"며 "뉴스 댓글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고맙잔아('잔아'는 '개딸'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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