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민주당의 총선 승리, 경기도당에서 만들 것"

서창식 2022. 7.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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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의원(경기도 광주을)은 지난 7월 12일 "강한 야당, 유능한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명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임 의원은 "민주당에서 '100만 당원만들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 만들기를 강점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민주당이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유능한 수권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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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후보 인터뷰] 임종성 의원

[서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한 임종성 의원(경기도 광주을)이 오마이뉴스와 인터뷰 중이다.
ⓒ 서창식
임종성 의원(경기도 광주을)은 지난 7월 12일 "강한 야당, 유능한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명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임 의원은 "민주당에서 '100만 당원만들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 만들기를 강점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그를 지난 27일 오후, 국회의원실에서 만나 출마의 변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위기 상황이다. 특히 올해 두 차례의 선거를 보면, 당의 근간인 지역위원회 등 공조직의 활동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업적이나 성과들에 비해 저조하다.

총선이 불과 2년 남았고, 경기도당은 민주당의 선봉이다. 경기도당이 이기면 민주당이 이긴다. 그러기 위해 경기도당을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새롭게 구축해 다시 승리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

- 경기도당위원장이 된다면, 핵심적인 목표는?

"경기도당 위원장이 된다고 지역위원회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위원회와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의논하면서 경기도를 운영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찾아가는 의원실을 초선 때부터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잠시 멈췄지만은 찾아가는 도당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방의원 1인 1직능단체 등 탄탄한 지지기반 구축과 민생과 지역 현안에 유능한 도당, 그리고 당성과 실력을 겸비한 청년정치인 배출이다. 특히 2024년 총선을 대비해 경기도당과 지역위원회 산하 조직을 재정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연 확장과 탄탄한 지지기반을 조직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당원 100만 만들기'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한 임종성 의원(경기도 광주을)이 오마이뉴스와 인터뷰 중이다.
ⓒ 서창식
 
- 의정활동 중 대표적인 업적이 있다면?

"'100만 민주당원'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2017년 추미애 당 대표 시절,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았다. 당시 민주당의 권리당원 수가 20만여 명에 불과했다. 그래서 '100만 당원 배가운동'을 제기했다. 다들 불가능하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결국 해냈다. 당원 배가운동을 벌인지, 3개월여 만에 권리당원이 150만 명을 넘어섰고, 이를 발판으로 6․13지방선거와 4․15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었다고 본다. "

- 임종성 의원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

"조직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내가 경기도의 도의원 시절, 청년 의원이 4명밖에 없을 때 31개 시군 40개 지역구를 다니면서 300명을 만들었다. 당시 당에서 청년위원들을 끄집어내지 못했지만, 그렇게 청년 조직을 만들었고 초대 위원장을 맡았었다.

이런 면에서 경기도 청년위원장과 중앙당 조직사무부총장, 중앙당 4050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조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당의 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안정화시키는 한편, 외연 확장을 통해 지지기반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는 역할을 더 잘 해낼 자신이 있다."

이재명 당대표 출마, 국민과 당원의 요구에 따른 것

-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개개인의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지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국민과 당원의 요구와 부름이 있다면 언제든지 나가야 하는 게 국회의원의 숙명이다. 마찬가지로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선출 역시 당원과 국민의 판단이자 의지다.

계파정치라고 비판하는 일부 정치권을 볼 때, 본인들이 계파 정치를 했기 때문에 계파 정치로 몰아가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당원과 국민들은 이재명이 나와야 더불어민주당이 쇄신하고 혁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이재명 의원이 대선 후보시절,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아 민주당 공조직과 이재명 후보 지지조직 등을 총괄 운영했다. 특히 대선 기간 동안 매일 전국을 돌며,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을 규합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는 데 힘을 다했다. 그럼에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한 임종성 의원(경기도 광주을)이 오마이뉴스와 인터뷰 중이다.
ⓒ 서창식
 
- 김동연 도지사와는 어떻게 협력해 나갈 예정인가?

"김동연 지사의 성공이 곧 민주당의 성공이다. 내실 있는 당정협의를 정례화하고 이를 통해 도의회와 국회에서 조례·입법과 예산정책적으로 해결해 내는 유능함을 보여주겠다.

특히 민생과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국회와 중앙정부,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도당이 중심이 되어 성공한 경험을 공유하고 갈등은 해소해 나가면서 김동연 지사가 성공적인 도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문재인 정부가 촛불 혁명으로 인해서 탄생을 했는데 국민들의 여망을 제대로 받들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기에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래서 민주당의 176명의 국회의원들이 자숙하고, 국민들의 불꽃을 가슴속 깊이 받아 들여야 한다.

민주당이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유능한 수권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특히, 민주당의 선봉인 경기도당이 민주당 승리의 역사를 재건하는데 함께해 주실 걸 간곡히 부탁드린다. 민주당이 방만하지 않았는지 매번 되돌아보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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