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해안점령한 해파리떼..130억 손실 [포착]

노혜진 2022. 7. 27.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해안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해파리들이 나타나 관광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떼에게 이상적인 조건이 마련되자 이스라엘 해안에 수백만 마리의 해파리가 몰려왔다고 2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의 해파리 전문가는 "수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해파리 떼가 말타, 시실리 등에서도 출몰하고 있는데 조만간 유럽의 해안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해안을 뒤덮은 해파리 떼의 모습. 흰 점으로 보이는 것들이 모두 해파리다. Israel Nature and Parks Authority


이스라엘 해안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해파리들이 나타나 관광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떼에게 이상적인 조건이 마련되자 이스라엘 해안에 수백만 마리의 해파리가 몰려왔다고 2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해안을 뒤덮은 해파리 떼의 모습. Israel Nature and Parks Authority


이에 해파리에게 쏘일 것을 우려한 관광객들이 해파리가 점령한 바닷가를 피하면서 이스라엘은 올해 관광 산업 분야에서 130억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현지의 해파리 전문가는 “수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해파리 떼가 말타, 시실리 등에서도 출몰하고 있는데 조만간 유럽의 해안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해안을 뒤덮은 해파리 떼의 모습. Israel Nature and Parks Authority


이스라엘 자연공원관리국(Israel Nature and Park Authority)의 해양 부문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물이 점점 더 뜨거워져 더 많은 해파리를 볼 수 있다”며 “해파리 침입종이 이집트의 인공 수로인 수에즈 운하를 따라 홍해에서 지중해로 이동했고, 현재 17종의 해파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파리의 촉수에는 독성이 있어 사람이 쏘일 경우 호흡곤란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노혜진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