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깎이쯤 함께 쓴다고 문제 있겠어?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 7. 27.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족은 운명공동체라지만, 생활용품은 따로 쓰는 게 좋겠다.

신체에 직접 닿는 생활용품이 가족 간 질병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어서다.

가족끼리 돌려쓸 수밖에 없다면 사용할 때마다 간단하게 소독해야 한다.

결국, 가족 간 질환 감염을 막으려면 위생용품은 개인별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활용품을 통해 가족끼리 질병을 공유하게 될 수 있으니 개인 용품을 따로 쓰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족은 운명공동체라지만, 생활용품은 따로 쓰는 게 좋겠다. 신체에 직접 닿는 생활용품이 가족 간 질병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어서다.

◇손톱깎이 등 생활용품 통해 가족 간 질환 감염 일어날 수 있어

손톱깎이를 함께 쓰면 무좀균이나 사마귀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다. 가족 중에 두피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빗도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생기는 ‘모낭염’ ▲발진이 돋는 ‘두부 백선’ ▲종기 등이 옮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귓속 여린 살에 닿는 귀이개도 따로 사용하는 게 좋다. 외이도에 포도상구균이 침범해 생기는 ‘외이도염’에 걸린 사람이 사용한 귀이개를 쓰면 마찬가지로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다. 면도기도 간염이나 모낭염을 옮기는 매개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손톱깎이나 면도기를 쓰다 피가 묻은 경우 전염 위험도가 커진다.

◇따로 쓰는 게 최선, 소독해 쓰는 건 차선

가족끼리 돌려쓸 수밖에 없다면 사용할 때마다 간단하게 소독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끓는 물에 소독하는 것이다. 깨끗이 씻은 후, 날이 밝은 날 햇빛에 완전히 말려 자외선에 소독하는 방법도 있다. 간염 중에서도 A형과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있으니 미리 맞아두면 좋다.

다만, 소독한다고 해서 모든 세균이 완벽하게 제거된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가족 간 질환 감염을 막으려면 위생용품은 개인별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