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깎이쯤 함께 쓴다고 문제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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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운명공동체라지만, 생활용품은 따로 쓰는 게 좋겠다.
신체에 직접 닿는 생활용품이 가족 간 질병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어서다.
가족끼리 돌려쓸 수밖에 없다면 사용할 때마다 간단하게 소독해야 한다.
결국, 가족 간 질환 감염을 막으려면 위생용품은 개인별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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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이 등 생활용품 통해 가족 간 질환 감염 일어날 수 있어
손톱깎이를 함께 쓰면 무좀균이나 사마귀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다. 가족 중에 두피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빗도 함께 쓰지 않는 게 좋다.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생기는 ‘모낭염’ ▲발진이 돋는 ‘두부 백선’ ▲종기 등이 옮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귓속 여린 살에 닿는 귀이개도 따로 사용하는 게 좋다. 외이도에 포도상구균이 침범해 생기는 ‘외이도염’에 걸린 사람이 사용한 귀이개를 쓰면 마찬가지로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다. 면도기도 간염이나 모낭염을 옮기는 매개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손톱깎이나 면도기를 쓰다 피가 묻은 경우 전염 위험도가 커진다.
◇따로 쓰는 게 최선, 소독해 쓰는 건 차선
가족끼리 돌려쓸 수밖에 없다면 사용할 때마다 간단하게 소독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끓는 물에 소독하는 것이다. 깨끗이 씻은 후, 날이 밝은 날 햇빛에 완전히 말려 자외선에 소독하는 방법도 있다. 간염 중에서도 A형과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있으니 미리 맞아두면 좋다.
다만, 소독한다고 해서 모든 세균이 완벽하게 제거된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가족 간 질환 감염을 막으려면 위생용품은 개인별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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