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에 신성환 홍익대 교수..8월 금통위 '7인 완전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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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석달 만에 7인의 금통위원 전원이 참석한 상황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임지원 금통위원의 후임으로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금통위는 한은 총재와 부총재 등 당연직 금통위원 2명과 기관 추천(한은 총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기획재정부 장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따른 금통위원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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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석달 만에 7인의 금통위원 전원이 참석한 상황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임지원 금통위원의 후임으로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교수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에서 20년 이상 재무관리, 국제금융분야를 연구한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다. 한국금융학회와 한국연금학회 회장,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세계은행 선임재무역,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맡은 바 있다.
신 교수는 "누적된 민간부채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야 하는 엄중한 경제상황에 금융통화위원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경제가 대내외 위험요인들을 잘 극복하며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교수가 임지원 금통위원 임기 만료 후 새로운 금통위원으로 합류하면서 내달 25일 열리는 금통위에서는 7인의 금통위원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합의 하에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금통위는 한은 총재와 부총재 등 당연직 금통위원 2명과 기관 추천(한은 총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기획재정부 장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따른 금통위원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이창용 한은 총재, 이승헌 한은 부총재를 제외하고 서영경 금통위원이 한은 출신이다. 박기영·조윤제·주상영 금통위원은 모두 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신 교수까지 합류하면 4명의 금통위원이 모두 교수다.
기관추천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한은법 제15조 2항에 따르면 전임 위원의 임기만료 즉시 임명되지 않은 위원(전임위원과 추천기관이 같은 경우)의 임기는 전임위원의 임기만료 즉시 개시된다. 이에 따라 신 교수의 임기는 지난 5월 13일 개시돼 2026년 5월 12일까지다.
한은 관계자는 "금통위원은 은행연합회 추천 후 대통령 임명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주 내로 임명 절차가 마무리 돼서 8월 금통위부터는 위원 공석 없이 완전체로 회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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