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추곡약수터 흉물 건축물 '눈살'.. 명소화 5년째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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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관광명소였던 강원 춘천시 추곡약수터 주변 흉물 건축물들이 수년간 방치되고 있어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당초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북산면 추곡리 134번지 일원 3만6965㎡에 가족체류 관광지로 조성키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까지 일부 주민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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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춘천시에 따르면 당초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북산면 추곡리 134번지 일원 3만6965㎡에 가족체류 관광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는 1980년대 춘천의 대표적 약수터인 추곡약수터 일원을 옛 명성 되살리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주민들과의 이전 보상 등 차질을 빚으면서 2018년 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난해까지 예산 41억원이 투입됐지만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상인들마저 떠나면서 시설물은 방치되고 제대로 된 편의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되고 있다.
현재 약수터 가는 길을 따라 방치된 녹슨 건물 외벽은 뜯겨 나갔고 건물 안에는 각종 쓰레기가 널려 있다.
주변 건축물도 곳곳이 깨지고 부서진 채 흉물로 방치돼 마치 ‘귀신의 집’ 체험장을 연출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주변 상가들을 절망의 대열로 내몰고 있다.
이같은 지연은 일부 토지와 건물주의 보상 등의 복잡한 권리관계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까지 일부 주민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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