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경찰은 죽었다"..경찰청 맞은편 근조화환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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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경찰은 죽었다"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맞은편 경찰기념공원에 근조화환 30여 개가 놓였다.
지난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주도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열렸다.
한편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경찰국 신설 관련 총경 집단행동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경회의 집단행동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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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경찰은 죽었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맞은편 경찰기념공원에 근조화환 30여 개가 놓였다.
지난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주도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열렸다. 총경 56명이 참석했으나 회의 종료 2시간 뒤 경찰 지휘부가 류 서장을 대기 발령했다.
근조화환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내 경찰청 라운지 등에서 모인 경찰들이 이에 반발하며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경찰청 김경장’, ’경기남부경찰청 모경장’ 등과 같이 실명이 아닌 익명이 새겨졌다.
갑자기 늘어선 근조화환에 시민들의 시선이 몰린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어 여러 개가 쓰러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경찰국 신설 관련 총경 집단행동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경회의 집단행동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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