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이내 3번 이상 하품.. '이 병'일 수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7. 25. 06:30
하품은 졸리거나 피곤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현상이다. 그런데 피곤하지도 않은데 하품을 연달아 하는 증상이 반복되면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15분 이내 3번 이상 하품하면 질환 위험이 있다고 밝힌 브라질 파라나 연방대학교 조사 결과가 있다. 과도한 하품이 반복될 때 의심해야 할 질환들을 알아본다.
▷파킨슨병=파킨슨병은 중추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양이 적어 손발의 떨림이나 근육경직 등이 생기는 질환이다. 체내 도파민 양이 적을 때는 뇌에서 도파민을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이때 하품을 하게 될 수 있다.
▷뇌졸중=급성 뇌졸중이 발생하면 하품을 자주 할 수 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호흡 곤란 등이 일어나는 병이다. 뇌졸중은 뇌간과 피질 구조에 손상을 입히고 뇌 활동을 저하시킨다. 이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비정상적 하품이 나타날 수 있다.
▷뇌전증=뇌전증은 뇌에 있는 신경세포가 과흥분해 생기는 질환으로, 발작증상을 동반한다. 그런데 뇌전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에 내성이 생겨 부분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발작의 일종으로 하품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편두통=편두통은 주기적으로 머리 한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편두통이 생기기 전에도 하품을 할 수 있다. 편두통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데, 하품은 도파민 분비가 많아질 때 나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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