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익사 예방의 날'.. 물놀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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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맞아 바다, 계곡 등 물놀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물놀이는 시원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동시에 여름철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익사 사고 예방법과 사고 후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자.
◇준비 운동은 필수, 단독 수영·지나치게 깊은 물 피해야익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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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5일은 '세계 익사 예방의 날'이다.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익사 사고 예방법과 사고 후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자.
◇준비 운동은 필수, 단독 수영·지나치게 깊은 물 피해야
익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수온은 바깥보다 낮다.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 근육이 경직되거나 경련을 일으키지 않게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야외 물놀이를 할 때는 물이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물이 탁해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곳, 갑자기 물이 깊어지거나 유속이 빨라지는 곳은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또한 물놀이 장소는 가능한 안전 요원이 있는 곳을 선택하고, 만일을 대비해 혼자서 수영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물이 너무 깊은 곳에서 무리한 다이빙을 하거나 수영하는 일도 피해야 한다. 굳이 깊은 물에서 물놀이할 예정이라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
만일 술이나 약물을 복용했다면,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술과 약물은 전신 기능을 둔화하고, 판단력을 흐리게 해 익사 사고 위험을 높인다.
젊다고, 수영을 잘한다고 자만해선 안 된다. 질병청 통계를 보면, 익사자가 가장 많은 연령은 25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 의식, 외상 먼저 살핀 후 응급처치 시행해야
예방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다면,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사고자를 물 밖으로 구조한 다음엔 의식 여부와 목과 머리의 외상 여부를 살펴야 한다.
의식이 있다면 체온을 유지를 위해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다음 기도 확보를 위해 옆으로 눕히고 안정을 취하게 한 다음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의식이 없다면,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부터 해야 한다. 사고자의 배를 눌러 마신 물을 빼려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배를 심하게 눌러 위장관 파열 등이 발생하면, 환자의 상태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목과 머리 부상은 적절한 처치를 위해 확인이 필요하다. 낮은 물가에서 다이빙했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경우, 수상레저 등을 즐기다 사고를 당한 경우 목뼈나 머리에 심각한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골절이 의심된다면, 환자를 함부로 옮기거나 처치하려 하지 말고 빠르게 119 구조대 등 전문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목뼈나 머리 손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얼굴을 한쪽으로 돌려 이물이 폐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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