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明 단일화 촉구 나선 박용진 "예비경선 전 '단일화 1차 합의선언' 하자"

오주연 2022. 7. 24.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에 나선 박용진 의원이 24일 당권주자들을 향해 "예비경선(컷오프) 전 '혁신 단일화 공동선언'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주민 후보처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충분한 시간드리겠다. 그러나 강병원 후보, 설훈 후보, 김민석 후보 등 기본적으로 민주당 혁신을 향한 공감대가 있고, 단일화에 열려있는 그 어떤 분이든 예비경선 전 '혁신 단일화 공동선언'에 우선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병원·설훈·김민석 후보 등 향해
"단일화에 열려있는 누구든 '혁신단일화 공동선언' 함께 하자"
"박주민 등 고민할 시간 필요한 분들에겐 충분한 시간 드리겠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에 나선 박용진 의원이 24일 당권주자들을 향해 "예비경선(컷오프) 전 '혁신 단일화 공동선언'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 후보 8명을 3명으로 추리는 예비경선에서 이재명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단일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단일화의 가능성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원하는 많은 분들의 민심은 '힘 모아 허무한 안방대세론을 넘어서라','단일화를 해달라'였다. 혁신단일화, 빠르게 가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박주민 후보처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충분한 시간드리겠다. 그러나 강병원 후보, 설훈 후보, 김민석 후보 등 기본적으로 민주당 혁신을 향한 공감대가 있고, 단일화에 열려있는 그 어떤 분이든 예비경선 전 '혁신 단일화 공동선언'에 우선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선제적 단일화 선언', '단일화 1차 합의선언'이라고 이름 붙여도 좋겠다"면서 "힘 모을 것을 합의하는 모든 사람이 먼저 스크럼을 짜 당원들의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심, 상식, 포용의 민주당다움을 되찾는 길에 함께 한다면 어떤 후보와도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1차 관문인 컷오프를 실시, 총 8명의 당 대표 예비후보들을 3명으로 압축해 본경선을 치른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의 답은 정해졌다는 기류가 팽배하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반성과 평가, 당내 혁신 등을 실현하기 위해선 기존 인물이 아닌 새로운 얼굴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 역시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재명 vs 97그룹·반이재명'의 구도가 굳혀지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