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공무원·주무관 노조, 내주 '경찰국 신설 반대' 홍보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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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는 한국노총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과 25일부터 KTX 주요 역사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홍보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쌍수 국가공무원노조 경찰청지부 위원장은 "행안부장관이 경찰 고위직 인사를 장악하고 스스로 수사지휘를 하겠다는 것은 경찰조직이 정부의 꼭두각시로 전락하는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홍보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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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는 한국노총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과 25일부터 KTX 주요 역사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홍보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홍보전은 25일 오전 오송역, 오후 대전역을 시작으로 진행한다. 다음 날엔 수서역, 27일엔 서울역과 용산역, 28일엔 광주송정역, 29일에는 부산역과 동대구역에서 홍보전에 돌입한다. 노조는 29일 이후에도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반대를 촉구하는 시위를 주요 KTX 역사와 터미널 등에서 지속할 예정이다.
신쌍수 국가공무원노조 경찰청지부 위원장은 "행안부장관이 경찰 고위직 인사를 장악하고 스스로 수사지휘를 하겠다는 것은 경찰조직이 정부의 꼭두각시로 전락하는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홍보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지한 한노총 경찰청주무관노조 위원장은 "5·18 민주화에서 희생된 시민들과 열사들을 이지 않아야 한다"며 "이런 국민 탄압이 있고 나서야 경찰은 정부로부터 독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국민과 시민이 함께하며 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치안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다시 34년 전의 정부의 하수인 경찰로 돌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국가공무원노조 경찰청지부는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등 앞에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바 있다. 이달 11일에는 세종 행정안전부 청사 별관 앞에서 한노청 경찰청주무관노조와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천막농성과 피켓시위를 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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