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시속 190이 넘는 주행을 했답니다"..화성서 급발진 의심 사고

김남하 2022. 7.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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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서 제네시스 g80을 몰던 중년 여성이 급발진 의심 과속 사고로 전치 8주에 달하는 부상을 입었다.

운전자 측은 급발진 의심 사고로 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운전자 과실 혹은 카매트 문제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운전자의 운전 미숙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사고 당시 A씨 모친이 순간적으로 핸들 조작을 해 의연하게 대처했다는 점에서 차량 결함일 수 있다는 주장이 더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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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문철TV'

경기도 화성에서 제네시스 g80을 몰던 중년 여성이 급발진 의심 과속 사고로 전치 8주에 달하는 부상을 입었다. 운전자 측은 급발진 의심 사고로 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운전자 과실 혹은 카매트 문제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20일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한문철TV'에는 '어머니가 시속 190을 넘는 미친 주행을 했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달 22일 오후 2시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를 달리던 제보자 A씨 모친의 차량이 급작스러운 속도 상승으로 인해 3중 추돌 사고를 낸다.


A씨는 "운전자(어머니)는 1957년생, 운전경력은 30년 이상, 차량은 2022년 5월 말에 출고한 신차다"라면서 "사고 난 지점은 최소 10년 이상 매일 이용한 도로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한문철tv'

이어 "사고로 인해 다치신 분들의 치료는 저희 보험사를 통해 먼저 이루어지고 있으나, 어머니가 그 사고로 인해 가해자가 될지 모른다"며 "사고의 원인이 차량 결함으로 판단되어 도움이 필요하여 문의 드린다"라고 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A씨 모친은 갈비뼈 골절, 오른쪽 팔목 골절 등 전치 8주 부상을 입었고, 상대 차량인 카니발 차주는 갈비뼈 골절과 어깨 골절 등으로 전치 20주의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 모친은 급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 페달을 이것저것 밟았고, 한 페달만 계속해서 밟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에 대해 한 변호사는 "운전자 보험으로 변호인 선임해서 열심히 무죄 주장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를 피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것을 판사에게 어필해야 한다"며 "형사에서 무죄를 받아도 민사에서는 블랙박스 차량의 보험사가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 보상 청구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 변호사의 조언 외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카매트의 문제일 수 있다. 순정 매트가 아닌 경우 매트에 페달이 밀려 자동으로 가속이 됐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운전자의 운전 미숙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사고 당시 A씨 모친이 순간적으로 핸들 조작을 해 의연하게 대처했다는 점에서 차량 결함일 수 있다는 주장이 더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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