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尹대통령 지지율 하락 6주만에 멈춰 32%..부정평가는 7%p↑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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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이 멈췄지만, 부정평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32%)와 똑같아 6주만에 하락이 멈췄다.
갤럽은 "3주 전까지는 주로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변화였으나, 7월 들어서는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 기류가 공통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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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이 멈췄지만, 부정평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그동안 내림세는 중도 ·무당파였지만 이제는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공개한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여론은 32%,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은 6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32%)와 똑같아 6주만에 하락이 멈췄다. 하지만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53%)와 비교해 7%포인트 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갤럽 정례조사에서 부정펴악가 60%를 기록한 것은 임기 중반인 2015년 1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후반인 지난해 4월이었다.
갤럽은 "3주 전까지는 주로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변화였으나, 7월 들어서는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 기류가 공통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이들은 ‘소통’, ‘주관·소신’(이상 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6%), ‘공정·정의·원칙’,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국방·안보’(4%), ‘경제·민생’, ‘신뢰감·책임’,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변화·쇄신’(이상 3%) 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평가한 이들은 ‘인사(人事)’(24%),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 ‘직무 태도’(이상 5%), ‘정책 비전 부족’(4%),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 ‘공약 실천 미흡’(이상 3%) 등을 언급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이상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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