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부족한 동탄 해결할 것.. 맞춤형 지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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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신문> 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화성시 선거구별 당선자 인터뷰를 기획했다. 화성시민신문>
당선된 8명의 경기도의원을 만나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듣는다.
그는 지난 4년간 화성시의원으로 교육복지위원회 위원과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등 폭넓은 활동으로 기초의원 의정대상(2020)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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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신문 박정은]
▲ 신미숙 경기도의원(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동탄4?5?6동) |
ⓒ 화성시민신문 |
첫 번째 만난 당선인은 신미숙 경기도의원(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동탄4·5·6동)이다. 그는 지난 4년간 화성시의원으로 교육복지위원회 위원과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등 폭넓은 활동으로 기초의원 의정대상(2020)을 수상했다.
신미숙 당선자를 20일 다원이음터에서 만났다.
"교통·복지문제 해결에 최선 다할 것"
-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이 궁금하다.
"5년째 화성 동탄에 사는데, 동탄은 멋진 곳이다. 그에 걸맞는 복지시설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아이들이 갈 만한 곳, 어른들이 갈 만한 곳이 없다. 동탄 2지구의 인구가 오산시보다 더 많다. 주민에 약속한 교통문제, 복지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4년 후 일 잘하는 도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
- 지난 4년간 시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이 궁금하다.
"조례를 만들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노동기본법', '화학물질 안전관리', '토종농작물 보존과 육성' 등의 조례를 만들었다. 토종농작물 관련 조례는 당시 친환경무상급식 등 정부계획과 맞물리며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얹은 격이지만, '화학물질 안전관리'나 '노동기본법' 조례는 시민사회와 함께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조례다. 행정과 면밀한 협의 과정을 통해 안전한 화성시를 위한 조례를 만들어 기뻤다."
- 정치 입문 계기는 무엇인가.
"14년 동안 소비자 운동을 했다. 바른밥상문화원 등에서 먹거리 시민 캠페인을 개최하기에 열중하던 중에 시의원 출마 제안을 받았다. 아무래도 시민운동을 펼치며 아쉽고 답답한 부분을 의회활동을 통해 개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계기였던 것 같다. 당시 갑작스런 출마 선언에 주변과 가족 모두 깜짝 놀라던 것이 생생하다(웃음). 어느새 도의원이 돼 이 자리에 있지만, 처음부터 정치에 대한 꿈이 있던 것은 아니다."
- 경기도의원 의정활동 계획이 있나.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우선 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입법, 지속가능한 경제 관련 입법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동탄이 실리콘밸리처럼 스타트업 기업 지원시스템 허브가 대단지 규모로 유치되길 바란다. 건강한 마인드의 기업이 아이디어부터 시제품, 공장 건립 등 단계적 지원책으로 개인 부담률 없이 경제발전을 위한 활발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
또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10대를 위한 복지, 예를 들면 자동차를 지원받아 분해·재조립하는 등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로로 귀결되는 도전과 전폭적 탐구공간이 마련되길 바란다. 특히 30~40대 여성을 위한 동네 체육 클럽활동의 체계적 도입으로 엄마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
- 도의원으로서 화성시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마침 내일 여성 시의원들과 함께 저녁 약속을 잡았다. 시의원 시절을 떠올려보니 도의원을 마주하기 어렵더라. 당을 떠나 시의원과 도의원이 주기적으로 만나 시를 위해 서로 자료공유 및 활발한 토론으로 100만 도시를 위한 화성시를 위해 유기적으로 연합해 나가겠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
"65세가 넘으면 남편과 전국 일주를 하고 싶다. 아이들은 이미 다 제 갈 길을 찾아 떠났을 테고(웃음). 캠핑카를 타고 좋은 곳에 가서 경치도 보며 70세까지 5년 동안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30~40대는 아이들을 위해 보내고 40~50대는 시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후회없이 열심히 일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싶다."
- 아내와 엄마로서, 여성으로 사는 삶은 어떤가.
"비교적 행복하다. 코로나 시국에 고시에 낙방한 딸과 늦게 성장하는 아들과 살고 있지만(웃음) 행복하다. 직장에서는 시도 때도 없는 잦은 약속, 먼 타지역 당 행사 참석 등으로 가족과 약속이 소원해지며, 개인적인 시간도 부족하고 마음대로 살 수도 없다. 그러나 단지 멈춘 것 뿐,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족들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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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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