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와 스케일 다르네..유럽 흥분시킨 '3000억 당첨' 나왔다
유로밀리언 복권에서 3000억원이 당첨금을 받게 된 당첨자가 나왔다.
20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 유로밀리언 추첨 결과 7개의 숫자를 모두 적중시킨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금액은 2억3000만 유로(3074억원)다.
당첨자는 1~50의 숫자 중 5개, 1~12의 숫자 중 2개의 당첨번호 등 모두 숫자 7개를 맞혀야 한다. 복권 가격은 4유로(약5340원)다.
이번 당첨 숫자는 06, 23, 27, 40, 41였다. 여기에 럭키 스타 번호라는 명칭의 숫자 02, 12까지 맞혔다.
우리나라 로또는 가격이 1000원이며 45개 숫자 중 6개를 맞히면 1등에 당첨된다. 로또와 비교해 복권의 기본 가격이 비싸고, 당첨될 확률은 희박해 이같은 초대박 당첨이 가능했다.
이번 당첨 금액은 영국 내에서는 물론, 유로밀리언이 판매된 이후 사상 최대 액수다. 기존 최대 금액은 작년 10월 프랑스에서 나온 2억2000만 유로(약 2937억원)였다. 영국의 기존 최대 당첨금은 지난 5월에 나온 2억1500만유로(2873억원)였다.
당첨자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로밀리언은 프랑스·영국·스페인·스위스 등 유럽 9개국에서 공동 판매된다. 매주 2회씩 진행되는데, 판매 국가별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기본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된다. 이번 당첨금 역시 지난달 17일을 마지막으로 1등이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불어났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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