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슬픈 날"..트럼프, 첫째 부인 장례식 참석[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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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첫째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의 장례식에 가족과 함께 참석해 이바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현재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는 이날 이바나의 장례미사가 치러진 뉴욕시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성 빈센트 페레르 대성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바나 사이에서 태어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 세 자녀는 장례식 시작 시간인 오후 1시 40분 전 미리 도착해 내내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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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첫째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의 장례식에 가족과 함께 참석해 이바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현재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는 이날 이바나의 장례미사가 치러진 뉴욕시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성 빈센트 페레르 대성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바나 사이에서 태어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 세 자녀는 장례식 시작 시간인 오후 1시 40분 전 미리 도착해 내내 자리를 지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둘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의 딸 티파니도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밖에 폭스뉴스 진행자 지닌 피로, 이방카의 시아버지 찰스 쿠슈너, 이바나와 오랜 우정을 나눈 유명 패션 디자이너 데니스 바소 등이 조문을 왔다.
장례식은 두 시간가량 진행됐고, 오후 3시 30분에 마무리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바나의 장례미사 직전에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매우 슬픈 날이지만 동시에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바나는 1949년 체코슬로바키아공화국 즐린에서 태어나 체코에서 프로 스키 선수 겸 모델로 활동했다. 197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트럼프를 만났고 이듬해 결혼했다. 둘 사이에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장녀 이방카까지 모두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이바나는 유명 사업가로도 이름을 날렸다. 트럼프와 함께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와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에 있는 트럼프 타지마할 카지노리조트 등 유명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해 사업적 수완을 발휘했다.
이후 트럼프 조직에서 실내장식 디자인 부문 부사장까지 맡으며 사업가로서의 명성을 날렸다. 트럼프와 이바나는 1980년대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파워 커플’로 불렸다.
두 사람은 1992년 14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바나는 트럼프와 이혼한 뒤 이탈리아 사업가인 리카르도 마주첼리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2008년에는 20세 이상 연하인 이탈리아 모델 로산노 루비콘디와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1년 뒤 헤어졌다.
트럼프와 이혼할 당시 트럼프가 말라 메이플스와 불륜을 저질러 다소 껄끄러운 관계였지만 이바나는 트럼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나왔을 때 그를 전적으로 지지했다. 트럼프도 이바나의 사망 소식에 “이바나는 아름답고 훌륭한 여인이었다”고 회상하며 조의를 표했다.
이바나는 지난 14일 맨해튼 자택에서 향년 7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뉴욕시 검시관은 이바나의 몸통에 우발적으로 가해진 외부 충격 때문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당시 이바나가 집 계단에서 넘어졌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사망 당시 정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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