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차 비율 5% 돌파..신규등록 10대중 1대 전기차

김동표 2022. 7. 2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환경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전체 등록차량 중 5%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신규등록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신규등록 10대 중 1대는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분기 대비8.5%(11만6000대) 증가,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자동차 중 5.4%(136만4000대) 비중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521만대..경유차 감소세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

친환경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전체 등록차량 중 5%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신규등록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신규등록 10대 중 1대는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2022년 2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21만5000대로 전분기 대비 0.6%(14만5000대) 증가하였으며, 인구 2.0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였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6월 자동차 연료별 누적등록 현황 <이하 자료:국토교통부>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분기 대비8.5%(11만6000대) 증가,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자동차 중 5.4%(136만4000대)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는 29만8000대로 전분기 대비 13.5%, 수소차는 2만4000대로 전분기 대비 14.2%, 하이브리드차는 104만2000대로 전분기 대비 7.0%(72,782대)씩 각각 증가했다.

휘발유차는 전분기 대비 0.7%(8만7000대) 증가했으나, 경유차·LPG차는 0.5%(6만대) 감소했다. 경유차는 2021년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차량 출고지연에도 2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9000대로 전분기 대비 8.6%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11.3% 감소했다.

친환경차 등록추이

전기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4만1000대로 전분기 대비 32.3% 증가했다.

전기차 원산지별, 지역별, 차종별, 제작사별 현황을 살펴보면, 원산지별 2분기 신규등록 국산차 점유율은 78.0%(3만2000대)로, 전분기국산차 점유율 79.0%(2만2000대)대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도에 전기차(13만2216대)가 다수 등록(44.3%)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사별로는 현대(43.8%), 기아(25.6%), 테슬라(13.3%) 순으로 누적 등록 점유율을 나타냈다.

2022년 2분기(4월~6월) 전기차 모델별 신규등록 현황

2022년 6월 기준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5(12.3%, 3만6740대), 포터Ⅱ(11.4%, 3만3934대), 코나 일렉트릭(10.8%, 3만2341대), 테슬라 모델3(8.7%, 2만6143대), 봉고Ⅲ (7.8%, 2만3404대) 순이었다.

2분기 신규등록 전기차는 4만1152대로 EV6(8214대), 아이오닉5(7464대), 포터Ⅱ(화물, 5441대), 봉고Ⅲ(4039대), GV60(2053대) 순이었다.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8%(2215만1000대)이며, 수입차가 12.2%(306만4000대)로 수입차 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경유차는 2021년 2월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장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여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