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6만8721명 확진..누적 확진 1900만명 넘어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872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90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7만3301명)보다는 4580명 적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명 넘게 많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새 약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지난 13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851명)의 1.80배, 2주일 전인 지난 6일(1만7507명)의 3.92배로 각각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부터 따져보면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99배→2.03배→1.96배→2.05배→1.97배→1.89배→ 1.80배로 2배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9시 집계치는 지난 18∼19일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가 7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7만명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이 공식 발표한 20일 0시까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93만7971명으로, 이날 오후 9시까지의 신규 확진자만 더해도 누적 확진자는 1900만6692명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8273명(55.7%), 비수도권에서 3만448명(44.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9천418명, 서울 1만6670명, 인천 3925명, 경남 3480명, 경북 2829명, 충남 2602명, 전북 2185명, 대구 2174명, 부산 2090명, 대전 2029명, 울산 2020명, 강원 1993명, 전남 1694명, 광주 1640명, 제주 1587명, 세종 492명이다.
방역당국에서는 최대 확진자가 28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전망치는 20만명이었다. 정부는 하루에 확진자 30만명 발생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이달 중 1만개로 확대 지정하고 코로나19 병상을 약 4000여개 추가 확보하는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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