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없이 사는 진통제에 이런 부작용이?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 7.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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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소염진통제라고 불리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굉장히 친숙한 의약품이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가장 흔한 과민반응은 두드러기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후 두드러기, 발진 등 약물 과민반응이 생겼다면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만일 과거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후 과민반응을 경험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약물을 모두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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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복용 후 두드러기, 발진, 혈관 부종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클립아트코리아
흔히 소염진통제라고 불리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굉장히 친숙한 의약품이다. 두통, 근육통, 생리통, 치통, 감기몸살, 관절염, 발열, 기타 염증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유용한 약이다. 다양한 질환에 사용할 만큼 대부분의 사람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이지만, 종종 약물 과민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엔세이드(NSAIDs) 약물 과민반응과 대처 방법을 알아두자.

◇일반의약품에도 많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성분은 굉장히 다양하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클로닉신, 아스피린, 디클로페닉, 아세클로페낙, 록소프로펜, 잘토프로펜, 케토롤락, 펠루비프로펜, 나부메돈, 니메술리드, 멜룩시캄, 모니플루메이트, 설린닥, 에토돌락, 인도메타신, 케톺로펜, 피록시캄, 탈니플루에이트, 세레콕시브, 에토리콕시브, 폴마콕시브 등은 모두 NSAIDs 계열 진통제이다.

이 중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클로닉신, 아스피린 등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도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두드러기·발진·혈관부종 등 과민반응 다양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가장 흔한 과민반응은 두드러기이다. 그 다음으로 발진과 얼굴, 결막·각막, 눈 주위, 구강, 혀, 인후두 등 혈관 부종이 흔하다. 쇼크·혈압저하, 아나필락시스, 중증 피부이상 반응(드레스 증후군, 스티븐슨존슨 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급성전신발진 농포증), 피부염 등도 드물게 발생한다.

이 같은 과민반응은 정상적인 용량·용법으로 약물을 사용했더라도 개인의 면역 기능, 유전적 영향, 기저질환, 동반 알레르기 질환 등에 따라 발생한다. 다만, 천식이나 부비동염(축농증), 만성 두드러기 등을 가진 사람은 과민반응 발생 빈도가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생기면 복용 중단… 호흡 곤란·발진은 응급실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후 두드러기, 발진 등 약물 과민반응이 생겼다면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복용했던 약물 이름이나 종류를 기록해 의사와 약사에게 상담해야 한다.

만일 약을 복용하고 나서 갑자기 숨쉬기 어렵거나 목구멍이 붓고, 피부가 가렵거나 전신에 발진이 일어나는 경우, 식은땀, 어지러움, 저혈압, 두근거림,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이때는 즉시 119를 통해 응급실로 가야 한다. 처음엔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몇 시간~며칠 후 심한 발진이나 수포(물집), 점막 손상, 피부 벗겨짐 등의 증상이 생길 때도 빨리 응급실로 가야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아나필락시스일 수 있다.

만일 과거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후 과민반응을 경험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약물을 모두 피하는 게 좋다. 문제를 일으켰던 것과 다른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투여하더라도 과민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은 진통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의사·약사의 상담을 통해 사용 가능한 진통제를 안내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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