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경제 어렵지만 과학기술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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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 연구개발(R&D) 체계를 민간 중심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인구감소 시대에 질적으로 탁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인재 양성체계를 갖추겠다"면서 "국가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 난제 해결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디지털플랫폼 정부, 자율성이 높은 바우처 방식의 지원 등 민간중심으로 경제, 산업, 사회 전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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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 연구개발(R&D) 체계를 민간 중심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우선 최근 우리 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팬데믹의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고물가ㆍ고환율ㆍ고금리의 이른바 '3고(高) 위기'. 코로나19 재유행 등을 거론했다. 그러나 이 장관은 지난달 21일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 교수의 '필즈상' 수상 등을 지적하면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국민들께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5대 혁신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민ㆍ관 협력 기반으로 국가혁신체제를 새롭게 구축하고, 선도형 기술혁신과 디지털혁신을 확산해 국가사회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면서 "가장 먼저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R&D체계를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가전략기술 육성, R&D예비타당성 조사 개선, 민관 공동 기술 개발, 공공 기술 민간 이전 등을 통한 민간 투자 유도, 10~20년 후를 책임질 미래 혁신 기술 선점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인재 양성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장관은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인구감소 시대에 질적으로 탁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인재 양성체계를 갖추겠다"면서 "국가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 난제 해결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디지털플랫폼 정부, 자율성이 높은 바우처 방식의 지원 등 민간중심으로 경제, 산업, 사회 전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모두가 행복한 기술 확산'도 밝혔다. 그는 "통신비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제고, 플랫폼 상생 생태계 조성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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