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정 동력 점점 약해져 특단의 대책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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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 동반 하락 상황에서 6개월 간 직무대행 체제가 위기를 극복하기에 부족하다는 견해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이 주최한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지율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국정 동력도 점점 약해지고 있는데 이런 절박한 위기감 스스로 느끼고 뭔가 달라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숙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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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권현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 동반 하락 상황에서 6개월 간 직무대행 체제가 위기를 극복하기에 부족하다는 견해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이 주최한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지율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국정 동력도 점점 약해지고 있는데 이런 절박한 위기감 스스로 느끼고 뭔가 달라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숙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 의원이 연일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비상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와 이날 발언이 권 대행을 직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모임에는 현역의원 총 56명이 참석해 약 40명 안팎이 참석했던 지난 1, 2차 모임 때보다 인원이 늘었다. 김 의원은 운영위원으로 강민국·구자근·노용호·배준영·황보승희 의원을 임명했다.
이번 공부모임의 강연자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다음 모임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이 화두에 올랐다. 정우택 의원이 "강성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해선 정부가 현명한 입장을 취해서 나가야 한다"면서도 "이렇게 하니 노정 갈등이 시작된다는 우려가 있는데 윤 정부가 취해야 할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박 전 장관은 "폭력, 파업 점거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고 엄정한 대응을 하고 규율을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여러 세부적으로 상황에 따라 전략들을 유연하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원칙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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