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잇단 정보기관 직원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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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국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SBU) 직원의 추가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SBU 직원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28명에 대한 해고 건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에도 SBU 국장과 검찰총장 해임 소식을 전하며 "이들 조직에서 러시아와 협력한 혐의가 무더기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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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항할 수 있는 리더 필요했을 것"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국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SBU) 직원의 추가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SBU 직원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28명에 대한 해고 건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성과 부족을 해임 사유로 들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에도 SBU 국장과 검찰총장 해임 소식을 전하며 “이들 조직에서 러시아와 협력한 혐의가 무더기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군대와 정보기관에 대해 대통령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AP 통신은 우크라이나 싱크탱크인 펜타센터의 볼로디미르 페센코가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시에 여러 임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음모에 대항하고, 국제 전문가와 조율하고, 실제 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리더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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