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0대도 4차 접종..당일 접종·사전 예약 가능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2만6299명이다. 월요일 기록으로는 12주 만에 최다치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방역당국은 4차 접종 대상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이 있더라도 4차 접종 대상자라면 접종이 가능하다.
미확진자는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경과한 후부터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4차 접종 시기에 이른 50대 접종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지난 뒤에도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3차 접종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3차 접종 후 한 달 내에 확진된 사람에게는 3차 접종일부터 4개월 뒤에 4차 접종을 권고한다.
잔여 백신 당일 접종은 18일부터 가능하다. 카카오톡·네이버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사전 예약도 같은 날 시작된다. 홈페이지를 통한 본인 또는 대리 예약, 전화(1339) 예약, 주민센터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에 따른 접종은 8월 1일부터 가능하다.
4차 접종에는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된다. 본인이 원할 경우 합성 항원 방식으로 개발, 제조된 노바백스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지난주 대비 약 2배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대상자 모두 백신 접종을 조속히 완료하길 강력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홍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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