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적 채용' 프레임 참 고약해..文은 다 공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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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인사가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에 채용된 것을 두고 야권에서 '사적 채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규정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캠프 때는 워낙 많은 분들이 도와주니까 캠프에서 일한 사람들이 다 들어가진 못한다. 그래서 그중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또 그동안 일을 해서 호흡을 맞춰온 분들이 (대통령실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그걸 사적 채용이라고 한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는 어땠는지 한번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예전에는 국회 보좌진 출신이 많이 갔다'는 반론에는 "제가 만약 선거가 있어서 캠프를 꾸린다면 오랫동안 정치를 했기 때문에 전부 정치권 인사들이 들어갈 것"이라며 "대통령도 캠프를 구성해서 일을 할 때 자신의 의중을 잘 알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한다. (검찰 출신이기에) 기존 여의도 캠프와 조금 다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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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출신 다수? 자연스러운 수순"
'광우병 사태' 비유하며 "野 지나쳐"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인사가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에 채용된 것을 두고 야권에서 '사적 채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규정했다.
18일 KBS 라디오 '최영경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나 전 원내대표는 "별정직 공무원은 공개 채용 절차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 추천을 받아서 채용하게 돼 있다. 그래서 보통 추천은 캠프나 인수위원회 때 함께 일했던 분들 중에서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캠프 때는 워낙 많은 분들이 도와주니까 캠프에서 일한 사람들이 다 들어가진 못한다. 그래서 그중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또 그동안 일을 해서 호흡을 맞춰온 분들이 (대통령실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그걸 사적 채용이라고 한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는 어땠는지 한번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예전에는 국회 보좌진 출신이 많이 갔다'는 반론에는 "제가 만약 선거가 있어서 캠프를 꾸린다면 오랫동안 정치를 했기 때문에 전부 정치권 인사들이 들어갈 것"이라며 "대통령도 캠프를 구성해서 일을 할 때 자신의 의중을 잘 알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한다. (검찰 출신이기에) 기존 여의도 캠프와 조금 다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내밀한 사항을 많이 다루다 보니까 신뢰관계가 있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느냐"며 "지금 검찰 출신이 많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갑자기 채용이 되거나 역량 검증이 되지 않은 것과는 다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를 과거 이명박 정부 '광우병 사태'에 비유하기도 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여권이나 대통령실의 일부 잘못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인사 문제나 소통의 방식이 다소 불편하게 한 부분이 있지만, 국정 동력을 발목 잡고 끌어내리려는 야권의 모습이 지나치다"고 했다.
특히 "탄핵 이야기까지 꺼내고 있다. 정말 깜짝 놀랐다"며 "세계적으로 여러 위기가 있는데 야당이 해도 너무한다. 이걸 보는 순간 MB 정부 초기 (미국산) 소고기 반대 촛불 시위 기억나지 않나. 그것의 데자뷔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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