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정지훈 "밴픽 6, 경기력 4"

이다니엘 2022. 7. 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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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이 최근 조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밴픽이 경기력보다 더 중요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정지훈이 미드라이너로 활약한 젠지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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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차이나면 게임 진행 어려워"
‘쵸비’ 정지훈. LCK 제공

‘쵸비’ 정지훈이 최근 조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밴픽이 경기력보다 더 중요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정지훈이 미드라이너로 활약한 젠지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정지훈은 사일러스, 라이즈를 골라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정지훈은 “오늘 경기 2대 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경기 내용도 실수 없이 잘 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우상향 경기력에 대해 “모든 팀이 시간이 지나고 호흡을 맞출수록 경기력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그걸 바라고 열심히 하니 결과가 잘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사일러스 장인’으로 이날 1승을 추가한 정지훈은 “현재 상황에서 성능이 쓸만하고 제 개인적으로 사일러스를 굉장히 잘 쓴다고 생각해서 뽑을 수 있는 상황이 나오는 거 같다. 덩달아 승률도 나오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정지훈은 2세트에서 상대가 사일러스를 가져가자 라이즈를 뽑았다. “카운터 용도는 아니었다”고 한 그는 “게임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골랐는데 초반 갱킹에 성공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프로 리그(LPL)와 ‘쇼메이커’ 허수가 잦게 기용하고 있는 챔피언 탈리야에 대해선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탈리야를 많이 연습해보고 만나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론 라인전 단계를 무난히 넘기기가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 “상대에 따라서, 그리고 그런 문제를 넘길 수 있다면 뽑을 수 있다고도 본다”고 평가했다.

최근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찰떡 호흡을 보이는 데에는 “게임할 때 서로의 플레이를 생각하고 있고, 밥을 먹을 때도 얘기를 많이 나눈다. 그러면서 ‘피넛’ 형과 호흡이 잘 맞게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지훈은 “요즘 들어서 밴픽이 정말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조합이 차이나거나 하면 실력을 떠나서 게임을 진행하기가 어렵다. 밴픽이 6, 경기력이 4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음 매치 리브 샌박전에 대해 그는 “복수하려고 칼을 갈고 있을 거 같다. 잘 준비해서 그 칼에 안 당하고 다시 이겨서 계속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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