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안돼, 저리 가' 초복 맞춰 퍼포먼스 벌이는 동물단체들

한영혜 2022. 7. 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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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저리 가!’ 초복(初伏)인 16일 동물구조119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개식용 금지와 불법 개농장, 개사체탕 유통, 판매 금지 등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동물단체연합인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국민행동’, ‘동물구조119’ 등 단체들이 초복인 16일 개식용 반대 집회를 열었다.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국민행동’은 이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식용개는 없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개식용 종식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개를 전기 도살하는 행위는 명백한 동물학대”라며 “개고기는 그 자체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는 불법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농식품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친 뒤 용산역 광장에서 대통령 집무실까지 행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물단체연합인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국민행동'이 초복인 16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개식용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집회에는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나비야 사랑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한국HSI,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등 단체들이 참여했다.

동물단체연합인 '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국민행동'이 초복인 16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개식용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뉴스1]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선 ‘동물구조119’ 회원들이 2022년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개식용 금지와 불법 개농장, 개사체탕 유통, 판매 금지 등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16일 동물구조119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불법 개농장, 개사체탕 유통, 판매 금지 등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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