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행 점쳐지던 김민재, 프랑스 스타드 렌 이적 유력

차승윤 2022. 7.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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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김민재. [사진 페네르바체 인스타그램]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행선지가 이탈리아가 아닌 프랑스가 될 전망이다.

밀리예트, HDN 등 튀르키예 매체들은 1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이적료를 인상한 렌과 합의를 이뤘다. 김민재는 스타드 렌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페드로 세퓰베다도 "렌이 페네르바체에 1950만 유로(약 26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김민재 영입을 앞뒀다. 개인 협상도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예상되는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지난해 중국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슈퍼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활약했다. 터키 리그에서의 활약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쳐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1의 렌과 마르세유는 물론 나폴리(이탈리아), 에버튼(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등이 그를 주시했다. 그중 지난 시즌 수비 주축 나이프 아구에드르(웨스트햄)의 빈자리를 채워야 했던 렌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렌에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베이징에서 김민재를 이끌었고 현재 렌 사령탑인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그를 강력하게 원했다고 전해진다. 렌은 감독의 요구 아래 단장이 직접 튀르키예로 움직여 협상할 정도로 강한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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