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갔던 이준석.."연락처 주세요" 페북 올린 신청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가 결정돼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에 있는 당원들과 만나 적극 소통하겠다고 나섰다.
이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정보를 알려주세요’라는 온라인 폼 양식 신청서를 덧붙였다.
이 대표는 “언론 노출 등을 위해 만나는 것이 아니기에 사전에 공개일정으로 모든 일정을 공개하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간단히 주소지와 연락처를 적어주시면 해당 지역에 방문할 때 미리 연락하고자 한다”며 “정보를 기입하여주신 당원들께 해당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소속 청년 정치인 3명과 광주 동창동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참석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들에게 당원 모집을 독려했다.
그는 다음날인 13일에는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이야기 했었다”며 무등산 서석대에 올라 촬영한 사진 등을 올렸다.
이어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 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위크 리서치가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이준석 대표는 22.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20.9%), 나경원 전 의원(12.0%), 김기현 전 원내대표(5.9%)로 나타났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0%로 5위에 그쳤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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