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기준을 기키는 의정활동 하겠다"

서준석 2022. 7.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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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제9대 전반기 서원 의장(더불어민주당)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들어봤다.

서원 의장은 역대 최연소(48세) 의장으로 지난 1일 선출되었으며 지난 제8대 의회에서 여당 속 야당의원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며 날카로운 송곳질의와 대안제시로 시민단체가 수여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원 의장은 앞으로 "의원간 편 가르기 하지 않고 원칙과 기준을 중요시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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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을 만나다

[서준석 기자]

 
 서원 제9대 논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의원간 화합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발혔다.
ⓒ 서준석
 

논산시의회 제9대 전반기 서원 의장(더불어민주당)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들어봤다. 서원 의장은 역대 최연소(48세) 의장으로 지난 1일 선출되었으며 지난 제8대 의회에서 여당 속 야당의원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며 날카로운 송곳질의와 대안제시로 시민단체가 수여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당이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나 견제가 아니고 당연히 법과 원칙을 지켜주고 이 의회에 기준을 가지고 집행부가 일해주신다고 하면 당연히 박수를 보내드려야 맞는 거고,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목소리를 낼 준비는 되어 있다" 고 강조했다.

서원 의장은 앞으로 "의원간 편 가르기 하지 않고 원칙과 기준을 중요시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서 의장과 지난 13일 만나 나눈 1문 1답. (영상 6분 19초 참고)
  
▲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을 만나다 ⓒ 서준석

▷13명의원 전원 지지로 최연소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 초선 때는 그런 수식어가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도 사실인데요. 기록이 나이로만 있는 게 아니고 일하는 걸로도 기록이 많이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고요.
일단 의정활동을 하면서는 자연스럽게 업무에 집중하다 보니까 그런 수식어에는 의식을 안 하게 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시민들이 평가하는 서원 의장의 그간 의정활동은?
-할 말은 한다, 소신껏 의정활동 한다 라는 것을 이번 9대 의회 동료 의원님들도 그렇게 평가를 해주신 것 같고 그 전에 이번 6월 1일 지방선거를 통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재신임을 해주셨다는 걸 동료 의원들께서도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8대의회 의정활동 조례 발의 건수는?
-정확하게 세어보진 않았는데 약 50여 건 이상 한 거로 기억을 하고 있고요. 조례라는 게 결국엔 시민들의 생활 환경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다 보니 의정 활동에 필요한 부분이고 나름대로 굉장히 의미 있고 뿌듯하게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제가 의장에 취임하고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듣는 이야기가 시장이 다른 정당인데 의장이 서원의원이다 라는 것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데요. 당이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나 견제가 아니고 당연히 법과 원칙을 지켜주고 이 의회에 기준을 가지고 집행부가 일해주신다고 하면 당연히 박수를 보내드려야 맞는 거고,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목소리를 낼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의원 간 화합 방안은?
-첫 번째로 절대 편 가르기 하지 말자 이번 9대 의회는 편 가르지 않고 갈라치기 없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직을 걸고 첫 번째 가치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정당이라는 것은 선거 끝나고 의회에 들어왔으면 시민만을 보고 일을 하자 정당을 내려놓자 다수의 의원님께서 공감을 해주셨고, 그렇게 뜻을 함께해주시기로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적어도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초선의원님들이 많아서 앞으로 당장 코앞에 닥친 행정 사무감사나 내년도 예산 심의 사실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저희 의원님들 희망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 모든 것을 전달을 해드리고자 하고 있고, 그래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희망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예산심의 기법이나 행정사무 감사기법 등을 족집게 과외처럼 지도를 해드릴 생각입니다.

적어도 이번 9대 의회가 논산시민 여러분께 이번 9대 의회 의원들은 일 좀 하는구나 아 이번엔 좀 다르구나 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서원 의장은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서준석
 

▷정치 좌우명은?
-나쁜 걸 보고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반면교사 삼아서 배울 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치적으로 저런 정치력은 국민을 위해서 선한 영향력을 보이는 정치력은 배우고 싶다
그동안 줄기차게 말씀 드렸던 게 원칙과 기준입니다. 적어도 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아서 그 권한을 행사하는 이 직을 수행하는 동안은 가장 기본이지만 원칙과 기준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그 원칙과 기준안에서 문제는 안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정치 좌우명은 원칙과 기준입니다.

▷가정에서의 의장님의 점수는?
-저는 한 10점 정도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9대 의회에 의장으로 취임하고 보통 집에서 나오는 시간이 새벽 5시쯤 나오고 10시 넘어서 퇴근하다보니까 그 정도면 10점도 과한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해를 구하고 다행히 저의 아내도 공직에 있다 보니 저의 입장을 잘 알고 처지를 잘 이해해주는 것 같습니다.

▷논산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논산 시장은 정당이 다른 국민의 힘 백성현 시장님께 표를 몰아주셨지만 또 논산 시의회는 7대6이라는 의석수를 만들어 주시는 것에 대해서 정말 논산 시민들의 정치 감각은 정말 뛰어나구나. 그리고 그만큼 어느 한쪽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시민을 위해서 시민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라는 무거운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메시지를 정확하게 논산시의 백성현 시장님이나 저희 논산시의회 저를 포함한 13명의 의원들께서도 무겁게 받아들이시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편 가르기 하지 않고 원칙과 기준을 중요시하는 의정활동에 임한다고 하면 그게 시민 여러분께 충분히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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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논산포커스에도 함께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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