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웅 "세입자이자 한 살 아이 키우는 보통의 '최고위원' 한명쯤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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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이 14일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에 집 없는 사람들의 문제를 풀어온 경험으로 을(乙)을 지키는 민생 원외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직에 공식 출마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에 집 없는 사람의 문제를 풀어온 경험으로 을을 지키는 민생 최고위원, 세입자이자 한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보통의 최고위원 한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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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출마 선언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이 14일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에 집 없는 사람들의 문제를 풀어온 경험으로 을(乙)을 지키는 민생 원외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직에 공식 출마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에 집 없는 사람의 문제를 풀어온 경험으로 을을 지키는 민생 최고위원, 세입자이자 한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보통의 최고위원 한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냐”라고 했다.
권 전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에게 필요한 것은 세대교체가 아니라 세력교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전 위원은 “이번 8월 전당대회는 '어대명' '반명' '97그룹'이라고도 한다지만 이것이 민주당이 국민의 지지를 얻을 대안이 되느냐”며 “이대로는 민주당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다시 보통사람들의 민주당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하는 정당, 국민 속에서 이기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 전 위원은 △광장의 민주당 △책임지는 민주당 △당당한 민주당 △N개의 민주당 △당원의 민주당으로 바꿀 것을 약속했다.
비영리단체 민달팽이유니온에서 주거 불평등완화를 위해 힘써 온 권 전 위원은 “부모에게 물려받지 못한 청년 그리고 가난해진 중 장년의 주거문제 등 문제를 겪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돌봄문제와 비정형 노동 문제 등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듣는 것이 민주당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적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 비위 문제를 감싸는 민주당, 법안통과를 위해 꼼수탈당을 시키는 민주당, 부끄럽다”며 “아무리 정치가 유연하다 하나 원칙을 스스로 버리는 정당에게 국민이 신뢰를 줄리 없습니다. 원칙을 지키는 당당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에 대해선 “당 대표에 도전하는 모습은 멋지다 생각했다”면서도 “근데 지금 많은 분이 우려하는 것처럼 어쨌든 선거라는 건 룰이 있고 룰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이 날 막고 있다`고 발언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시기도 그렇고 (당 대표의) 역할에 대해 좀 벗어난다고 생각하면 박 전 위원장이 충분히 민주당에서 함께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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