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살 돈 부족' 나폴리, 쿨리발리 나가면 아체르비 노린다

김정용 기자 2022. 7.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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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김민재를 영입하기 힘들다는 현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쿨리발리가 31세 나이에 새 도전을 원하고 있는데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최근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고액연봉자는 내보내야만 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라치오의 베테랑 수비수 아체르비가 나폴리의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김민재 이적료의 3분의 1도 안 되는 돈으로 세리에A 경험 있는 유망주 한 명과 베테랑 한 명을 모두 영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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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회장(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가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김민재를 영입하기 힘들다는 현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신 이적료 없이 데려갈 수 있는 이탈리아 대표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거론된다.


나폴리의 간판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는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 쿨리발리가 31세 나이에 새 도전을 원하고 있는데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최근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고액연봉자는 내보내야만 했다. 쿨리발리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25억 원)에 추구 활약상에 따라 오를 수 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원래 나폴리가 쿨리발리 이탈시 대안으로 노려 온 선수는 기민재였다. 하지만 여러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인 1,800만 유로(약 236억 원)를 내기 부담스런 형편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의 스타드렌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페네르바체에 이미 1,800만 유로 이상을 제시한 상황이라 뒤늦게 경쟁을 벌이기엔 형편이 여의치 않다. 나폴리는 지난 1월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으나 임대 후 완전영입 방식을 페네르바체가 거부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선수가 아체르비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라치오의 베테랑 수비수 아체르비가 나폴리의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아체르비는 34세로 나이가 많긴 하지만 이탈리아 대표로서 활약 중일 정도로 세리에A 안에서 검증이 끝난 선수다. 라치오와 계약을 마치고 잔류와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고민 중이기 때문에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이미 나폴리는 23세 노르웨이 대표 센터백 레오 외스티고르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스테고르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소속으로 임대만 다닌 선수인데, 지난 시즌 후반기 이탈리아의 제노아로 임대돼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이적료는 최대 500만 유로(약 66억 원)다. 김민재 이적료의 3분의 1도 안 되는 돈으로 세리에A 경험 있는 유망주 한 명과 베테랑 한 명을 모두 영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폴리는 최근 간판 공격수 로렌초 인시녜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토론토로 보내주는가 하면, 역사상 최다득점자 드리스 메르턴스 역시 결별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1,800만 유로의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으나 불안정한 나폴리의 자금 사정이 문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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