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찍은 '녹조곤죽' 낙동강.. 이보다 심할 수 없다

김병기 2022. 7.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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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더운 날씨 때문에 최근 오마이뉴스에는 소위 '녹조라떼'를 우려하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낙동강 전문 시민기자이자, '낙동강 지킴이'로 불리는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을 전화로 연결해서 현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 국장은 특히 낙동강 녹조물로 농사를 지은 농작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간에 치명적인 맹독성 물질이 축적된다는 점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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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10만인]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김병기 기자]

[오마이TV] 드론으로 찍은 ‘녹조곤죽’ 낙동강... 이보다 심할 수 없다 ⓒ 김병기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더운 날씨 때문에 최근 오마이뉴스에는 소위 '녹조라떼'를 우려하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낙동강 전문 시민기자이자, '낙동강 지킴이'로 불리는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을 전화로 연결해서 현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 국장이 <오마이뉴스>에 보내온 낙동강 드론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흘러야 할 강이 4대강 보의 수문 폐쇄로 오랫동안 정체되면서 녹색강으로 바뀌었다. 녹조가 창궐한 녹조라떼 강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위험천만한 모습도 담겼다. 대구 시민들의 식수원을 생산하는 강정고령보 상류 매곡취수장 주변도 녹조로 뒤덮였다.

정 국장은 특히 낙동강 녹조물로 농사를 지은 농작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간에 치명적인 맹독성 물질이 축적된다는 점을 우려했다.

정 국장은 "낙동강은 전역이 녹조곤죽인 상태"라면서 "4대강 보의 수문 개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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