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마다 2배씩" .. 더 빨라진 재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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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000명을 넘어 두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재유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일주일마다 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3일 재유행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360명으로 지난 5월11일 4만3908명 이후 62일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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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격리의무 연장방안 등 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000명을 넘어 두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재유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일주일마다 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3일 재유행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360명으로 지난 5월11일 4만3908명 이후 62일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9894명에서 이달 5일엔 1만8136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뒤 이날 또 다시 2.1배 늘어났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주까지 50~60명대를 유지하다 전날 71명, 이날은 74명으로 늘어났다. 줄곧 10만명 아래였던 재택치료자도 전날 0시 기준 10만8022명에 이어 이날은 11만6563명을 기록했다.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11일 저녁 첫 회의를 열고 재유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13일 확진자의 격리의무를 연장하는 내용 등의 방역·의료체계 대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은 "이제는 전파를 차단하는 것보다 피해 최소화에 집중해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중증화·사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의료대응 측면에서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과학적인 코로나 방역 기조 아래 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책임감 있게 원팀으로 협업하라"고 지시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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