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올해 처음 50만명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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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올해 들어 처음 40만명대로 축소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56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월 55만7000명, 4월 55만6000명, 5월 52만2000명으로 줄다가 6월에 올해 처음으로 40만명대를 기록했다.
고용부는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확대했던 직접일자리 규모 축소로 감소폭이 확대했으나, 고용보험 가입자는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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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일자리 축소되면서 공공행정 가입자↓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올해 들어 처음 40만명대로 축소했다. 코로나19로 확대됐던 정부일자리사업이 축소되면서 공공행정 분야 가입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80만8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47만5000명 늘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56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월 55만7000명, 4월 55만6000명, 5월 52만2000명으로 줄다가 6월에 올해 처음으로 40만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대부분의 산업·업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었지만 공공행정 분야에서 가입자가 줄었다.
공공행정 가입자는 41만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2만8000명 줄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다. 감소폭도 5월보다 더 커졌다.
고용부는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확대했던 직접일자리 규모 축소로 감소폭이 확대했으나, 고용보험 가입자는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가입자는 36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1000명 증가하면서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증가했고, 기타운송장비(조선업), 의복·모피, 섬유는 감소했다.
자동차의 경우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화물연대 파업 등 대외여건 악화로 출고 적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친환경차와 SUV 중심의 수요가 늘어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가입자수는 102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5만9000명 늘었다.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와 일상회복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에 힘입어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9557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87억원(12.7%) 감소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61만5000명으로 7만8000명(11.3%) 줄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8만5000명)는 6000명(6.5%) 줄었는데 건설업(-3000명)과 제조업(-2000명), 운수업(-1000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고용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가 대상으로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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