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신규채용 계획"..생산·경력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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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돼있는 우수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채용동향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역시 효과적인 인재 선발을 위해 '지원자의 성향, 역량에 대한 객관적 정보(40.0%)', '채용공고의 폭넓은 홍보(33.3%)'를 꼽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 방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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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7% "인력 부족한 상황"..전년比 13.6p↑
대다수 채용사이트 의존.."채용절차 개편 필요"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우수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돼있는 우수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채용동향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그 결과 76.6%의 기업이 신규 인력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평균 4.3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업종의 생산 직무(68.6%) 채용계획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경력직(52.6%) 선호 경향도 드러났다.
인력현황과 관련해선 중소기업의 과반수 이상(57.0%)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의 70.7%는 지난해 필요인원보다 적은 수의 인력으로 기업을 경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인원 비중은 필요인원의 약 82.9% 수준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응답기업의 대다수(92.2%)가 인재 채용 시 쉽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시중의 '채용사이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절차 진행 시 애로사항으로 '필요인력에 비해 입사지원자 부족(47.2%)', '합격 이후 퇴직·이직으로 인한 근속 실패(21.7%)', '지원자의 직무역량·성향 판단 착오(18.0%)' 등을 꼽았다.
인재 선발 시 활용하는 채용절차로 '자기소개서, 증명서, 과제제출 등 서류전형(82.0%)'와 '발표, 토론, 심층 인터뷰 등 면접전형(40.9%)'을 압도적으로 선택했으며, 'NCS, AI면접 등 별도 검증수단'의 활용 비중은 0.8%에 그쳤다.
중기중앙회 측은 "청년 인재의 중소기업 입사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보다 발전된 채용절차의 확립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중소기업 역시 효과적인 인재 선발을 위해 '지원자의 성향, 역량에 대한 객관적 정보(40.0%)', '채용공고의 폭넓은 홍보(33.3%)'를 꼽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 방향성을 제기했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활용해 청년들과 우수기업을 연결하고,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인재 선발과 청년들의 보다 쉬운 취업 성공을 위해 AI역량검사 기반 일자리 매칭 서비스 등 채용 인프라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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