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하나면 끝
2022. 7. 10. 00:02
기분 전환을 위한 반짝임. 이번 시즌을 강타한 강철 메탈에 대하여.
파코 라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줄리앙 도세나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통해 오랫동안 우리가 갈망해 온 즐거움을 되찾길 바라며 태양 아래 빛날 수 있는 메탈릭한 피스를 컬렉션 곳곳에 선보였다. 뉴욕으로 다시 돌아온 톰 포드 또한 이 화려하고 빛나는 것에 매료된 건 마찬가지. 어느 때보다 반짝이는 디스코 글램 룩으로 포스코 코로나 시대를 이을 패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런웨이 속 패션 하우스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처럼 반짝이는 것은 보는 이의 기분을 업시켜 주는 매력이 있다. 화려한 드레스부터 손 안의 작은 주얼리까지. 원 마일 웨어가 주를 이뤘던 펜데믹 시대의 어둡고 느슨한 기분은 잊고 조금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메탈의 힘을 빌려보는 건 어떨까. 반짝이는 것들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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