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갔다가 '응급실' 찾는 주요 원인 BEST 5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7.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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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으로 수영을 하러 떠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해수욕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알아두는 게 좋다.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응급실을 찾는 주요 원인은 ▲발 베임 ▲타박상 ▲물 빠짐에 의한 호흡곤란 ▲해파리 쏘임 ▲일광(햇빛)화상 등이다.

한편, 바닷물을 많이 마신 후 사레들린 느낌의 기침이 지속되고 열까지 나면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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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발 베임, 타박상, 호흡곤란, 해파리 쏘임, 일광화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으로 수영을 하러 떠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해수욕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알아두는 게 좋다.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응급실을 찾는 주요 원인은 ▲발 베임 ▲타박상 ▲물 빠짐에 의한 호흡곤란 ▲해파리 쏘임 ▲일광(햇빛)화상 등이다. 각각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본다.

▷발 베임=가장 먼저 바닷물이 아닌 흐르는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세척한다. 바닷물에 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거즈 등으로 눌러 지혈한 후 병원을 찾는다. 간혹 동맥이 손상되면 피가 쏘듯이 분출할 수 있다. 이때는 놀라지 말고 심장과 가까운 부위의 상처 주변을 눌러준다. 그러면 출혈이 줄어든다.

▷타박상=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해당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냉찜질→압박→​높이 들기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냉찜질을 하고 붕대로 압박하면 혈액순환이 덜 돼 부종, 출혈이 완화된다. 타박상 입은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키는 것도 부종, 염증 완화를 돕는다. 머리 타박상 후 두통이 가라앉지 않고 심해지며 속이 메스껍거나, 가슴 타박상 후 숨차거나 호흡곤란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뇌출혈, 폐 손상 때문일 수 있다.

▷호흡곤란=가장 먼저 119를 부르고, 119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주변인은 환자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 빼고 환자 턱을 위로 들고 옆으로 약간 기울인다. 그래야 기도가 잘 확보된다.

▷해파리 쏘임=바닷물로 10분 이상 세척한다. 수돗물로 씻으면 촉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한 독주머니가 터질 수 있다. 피부에 박힌 촉수는 플라스틱 카드로 살살 긁어 빼낸다. 처치 후에도 통증이 심하고 두드러기가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해파리 종류에 따라 독이 다르고, 치료법도 달라 해파리 크기·모양·색깔을 기억해놓는 게 좋다.

▷일광화상=얼음팩이나 찬물로 해당 부위 열을 내려야 한다. 하루 이틀 지나면 가려운데 2차 감염 위험이 있어 손을 대지 않는 게 중요하다.

한편, 바닷물을 많이 마신 후 사레들린 느낌의 기침이 지속되고 열까지 나면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바닷물이 기도를 통해 기관지, 폐로 넘어갔을 수 있는데 방치하면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다. 폐가 약한 노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가 수영 후 '컹컹' 소리 나는 큰 기침을 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면 역시 바닷물이 기도에 들어가 주변 근육 경련이 생긴 것일 수 있다. 이를 '마른 익사'라 한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기관지 성숙이 덜 돼 외부자극에 더 크게 반응한다. 바로 병원을 찾아 호흡을 원활히 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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