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NORMAL LIFE! 팬데믹 이후 확 과감해진 '찐' 요즘 패션
2022. 7. 8. 00:13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도 조금씩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억눌렸던 욕망을 분출이라도 하듯 더욱 화려하고 과감해진 스타일과 함께.
「 Post-Pandemic Wardrobe 」
원마일 웨어는 당분간 옷장 속에 넣어두자. 주야장천 입고 다녔던 스웨트팬츠의 자리는 지금 Y2K 트렌드에 맞춰 파라슈트 팬츠가 대신하고 있고, 오버사이즈 셔츠는 어느새 손바닥만 한 크기의 베이비 티셔츠와 크롭 톱이 떡하니 나타나 박힌 돌을 빼내고 말았으니! 백과 슈즈도 예외는 아니다. 샤넬 22 백과 생 로랑의 이카 백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미니 백이 대세였던 시절은 저물고, 몸집만 한 빅 백이 다시 쿨해 보이기 시작한 것. ‘범고래’ 열풍을 몰고 왔던 스트리트 스니커즈도 잠시 주춤한 지 오래, 이제는 좀 더 갖춰 신기 좋은 로퍼와 매혹적인 디테일의 부츠에 주목할 때다.
「 Cutting Caton the Street 」
스윔웨어, 란제리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과감한 컷아웃 디테일이 이제는 어느덧 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데일리 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뚫린 구멍 사이로 드러나는 클리비지 라인이나 치골 부위는 이제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추세. 오히려 컷아웃 디테일을 통해 보디라인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를 드러내며 자신감을 되찾기도 한다.
「 New Generation 」
인플루언서계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었다. 젠지 스타일이 뭔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핫한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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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i & Haze
제니 친구로도 알려진 시미&헤이즈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다. 아이라인 스티커 브랜드 ‘시미헤이즈 뷰티’를 론칭해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중이기도 한데, 제니와 로제는 물론 헤일리 비버 역시 시미헤이즈 뷰티의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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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 Sweeney
미드 〈유포리아〉의 그녀 시드니 스위니! 토리버치부터 최근엔 미우미우의 캠페인 걸 자리까지 꿰차면서 갈수록 상승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가 그녀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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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n Carlson
휴대폰 케이스 ‘와일드 플라워’의 오너로 잘 알려진 데본 칼슨은 공동 운영자인 언니 시드니 칼슨과 함께 요즘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로 꼽힌다. 벨라 하디드와 절친한 사이로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기도!
「 Y2K Accessory 」
1990년대 무드가 가득한 액세서리도 주목할 부분. 제니를 비롯해 카일리 제너, 도자 캣 등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벨리 체인 역시 엔데믹 시기와 맞물려 다시 태어난 아이템이다. 얇고 가느다란 모양은 섹시함을 한껏 부각시키고, 여러 겹 볼드하게 레이어드된 디자인은 별다른 주얼리 매치 없이도 전체적인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준다. 비키니 브리프 위에 두르거나, 로라이즈 진에 매치하거나 어떻게 활용하든 그저 쿨하기만 하니 단연 손이 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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