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접대 폭로 배후" 음성파일 공개에..김소연 "윗선없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은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폭로한 배경에 특정 정치인이 있다는 JTBC보도에 대해 "윗선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대표 변호를 맡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JTBC가 이준석 성접대 사건을 정치권 인사가 세팅했다는 제2의 태블릿 PC 보도를 했다"며 "장 이사와 제보자 등과 통화했는데 본인이 얘기한 것과 다르게 보도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JTBC는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 장모씨가 '폭로 배후에 정치인이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장씨가 김철근 당대표 비서실장으로부터 받은 '7억원 투가 각서'에 대해 돈보다 다른 목적이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하는 음성도 담겼다.
김 변호사는 "(장 이사는) 재미있게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며 "일명 '썰(말)' 푸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장 이사 시켜서 이준석 성 상납 사건을 기획해서 시킨 것이냐"며 "국민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도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해당 언론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언론사 취재진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록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서 윗선으로 지목한 A씨는 이 대표와 친분이 있는 친유(유승민)계 인사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명백한 기획보도다. 이준석을 살리기 위한 명백한 메신저 공격"이라며 "성접대 사건을 굳이 막아서 이준석을 살려야 하는 이핵관(이준석 핵심 관계자)이 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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