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전차'를 멈춰 세운 '모래폭풍' [LCK]

강한결 2022. 7. 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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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동을 건 '파괴전차'도 '모래폭풍'을 뚫지 못했다.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와중 한화생명은 바론 스틸에 성공해 리브 샌박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어려움 없이 차근차근 빌드업을 쌓아간 리브 샌박은 바론버프를 두르고 24분 만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7분 리브 샌박은 체급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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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   쿠키뉴스DB
모처럼 시동을 건 ‘파괴전차’도 ‘모래폭풍’을 뚫지 못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7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2대 1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온플릭’ 김장겸의 ‘오공’이 활약하면서 3킬을 내리 따냈다. 그나마 ‘크로코’ 김동범의 ‘리신’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대지 드래곤을 사냥했지만, 한화생명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화끈한 교전을 선호하는 두 팀은 눈만 맞추지면 거세게 맞붙었다. 한화생명은 바텀을 주는 대신 협곡의 전령을 사용해 빠르게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반면 리브 샌박은 드래곤 스택을 차곡차곡 적립하면서 바텀을 거세게 압박했다.

중반부터 리브 샌박이 주도권을 잡았다. 리브 샌박은 ‘두두’ 이동주의 ‘나르’가 바텀 사이드라인을 미는 것을 발견하고 응징했다. 한화생명은 나르가 시간을 끄는 대신 내셔남작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김장겸의 오공이 내셔남작을 처지하긴 했지만, 리브 샌박은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파괴전차의 시동을 건 한화생명은 달랐다. 네 번째 마법공학 드래곤 교전에서 4킬을 얻었고, 바텀에 홀로 있던 ‘도브’ 김재연의 ‘그웬’까지 잡아내며 글로벌 골드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와중 한화생명은 바론 스틸에 성공해 리브 샌박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역전을 당한 리브 샌박은 2세트 화끈한 복수를 펼쳤다. ‘뽀삐’를 선택한 김동범은 3분경 바텀 다이브로 선취점을 따낸 후 후속 플레이로 2킬을 따냈다. 궁지에 몰린 한화생명은 탑-봇 라인 스왑 시도했지만, 리브 샌박은 탑으로 몰려가 추가 킬을 올렸다. 봇에 남아 있던 ‘프린스’ 이채환의 ‘징크스’는 홀로 10분 만에 포탑 선취점을 따냈다.

사실상 경기가 끝난 순간이었다.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이 “솔로랭크였으면 15분 항복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라고 말할 정도였다. 어려움 없이 차근차근 빌드업을 쌓아간 리브 샌박은 바론버프를 두르고 24분 만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리브 샌박은 한화생명의 핵심 조합인 ‘칼무무(칼리스타-아무무)’를 거세게 압박했다. 김동범의 볼리베어가 2레벨 바텀 갱킹을 시도했고, 한화생명 바텀 듀오의 점멸이 모두 빠졌다. 이후 볼리베어가 재차 바텀을 방문하면서 리브 샌박은 선취점을 따냈다. 리브 샌박은 두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뷔스타’ 오효성의 ‘아무무’를 마크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27분 리브 샌박은 체급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헀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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