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7일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만2990MW(메가와트)까지 치솟아 기존 최대 기록인 2018년 7월 24일 오후 5시의 9만2478MW를 넘어섰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했다.
5월에도 이른 더위에 전력수요가 늘면서 월평균 최대전력이 6만6243㎿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7일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예비전력은 6726MW에 그쳤고 공급 예비율은 7.2%까지 떨어졌다.
공급 예비율이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이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통상 10% 이상은 돼야 비상 상황 등에 대비해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기류의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체감온도가 33~35도를 넘는 등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냉방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또 "흐린 날씨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며 전력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전력수요가 역대 6월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전력수급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에도 이른 더위에 전력수요가 늘면서 월평균 최대전력이 6만6243㎿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정점에 이르는 7~8월 전력 공급예비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해 공공기관 중심의 적극적인 전력수요 절감 등 전력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사 탄핵’ 두고 與 “헌법 훼손” vs 野 “검찰 개혁”
- 또다시 홀로 남은 T1, LCK 자존심 지킬까 [EWC]
- 5월 전국 미분양 주택 증가율 ‘뚝’
- “부부는 20% 싹둑”…위장이혼 부추기는 기초연금 제도 [내 연금]
- 불발된 ‘22대 국회 개원식’ 여야 초강경 대치…“野 대정부질문 이용”
- 7일 대부분 흐리고 곳곳 비…충청·남부 폭우
-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편의점은 ‘품절 대란’
- ‘고용보장’ 논란 더케이호텔, 교직원공제회 직접 나선다
- ‘대통령실 정조준’ 채상병 특검법…野는 재표결 대비 ‘총력’
- ‘지하주차장 붕괴’ 검단아파트 철거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