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객룩' 눈길 끈 이재용 딸, 이번엔 엄마와 파리 샤넬쇼

유지연, 이경은 2022. 7. 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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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이원주(18)양이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2022 가을 꾸뛰르(맞춤복) 쇼’에서다.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둘째)이 장녀인 이원주양(맨 왼쪽)과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패션쇼를 관람하고 있다. 원주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장녀다. [사진 라디카 존스 인스타그램 캡처]


6일 미국의 패션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라디카 존스(Radhika Jones) 편집장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임세령 부회장과 원주양은 맨 앞줄에서 패션쇼를 관람하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 부회장과 원주양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임 부회장 모녀는 샤넬 패션쇼인 만큼 샤넬의 제품 다수를 착용한 옷차림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임세령 부회장은 샤넬 2022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으로 출시된 보라색 코튼 재킷 차림이었다. 샤넬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810만원대다.

샤넬의 2022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 코튼 자가드 소재 재킷. [사진 샤넬 홈페이지]


원주양도 2022 봄·여름 컬렉션의 로고 프린트 샌들을 신고 있었다. 샤넬 홈페이지에서 비슷한 제품이 16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브랜드 패션쇼의 경우 주요 패션계 인사와 셀럽(유명인), 연예인, 언론인, VIP 고객 등이 초대된다.

한편 원주양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의 결혼식에서도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등장해 화제가 됐다. 원주양이 대외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20년 고(故)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 이후 1년 6개월 만이었다. 미국에 머물고 있다가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부회장과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딸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온라인에서는 원주양의 이른바 ‘하객룩’도 화제가 됐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의 2022 봄·여름 컬렉션 ‘베르사체 인서트 실크 미니 원피스’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션을 연출했다. 현재 비슷한 제품이 베르사체 홈페이지에서 29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원주양은 미국에서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콜로라도칼리지에 진학한 상태다. 콜로라도칼리지는 미국의 명문 리버럴 아트칼리지 중 하나로 1874년 설립됐다.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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