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전력수요 9만1938MW 기록..벌써 지난해 최고치 넘었다

김은빈 2022. 7. 6. 19: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1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6일 전력수요가 이미 지난해 연중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력수요는 9만1938MW(메가와트)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중 최고치인 7월 27일의 9만1141MW를 웃도는 것이다. 올 여름철 기준 전망치인 9만1700MW도 초과했다.

아직 7월 초순이지만 이른 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 이용이 늘면서 전력 수요가 커지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전력 수요 최대치는 전국에 기록적 폭염이 강타한 2018년 7월 24일의 9만2478MW이다.

이날 전력수요가 커지면서 오후 6시 현재 전력 공급 예비력은 8021MW에 그쳤다.

공급 예비율은 8.7%다. 공급 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 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이다.

공급 예비율은 통상 10% 이상은 돼야 비상 상황 등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