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연대 청소노동자 지지 학생들 "수수방관 학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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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경비노동자들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결정짓는 원청으로서, 학생을 길러내는 교육기관으로서 연세대학교가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사회를 맡은 해슬 연세대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연세대학교가 15년 동안 청소·경비노동자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학생들의 연대를 모른 채 하며 투쟁이 끝나기만을 뒤에서 수수방관하는 학교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며 "노동자들을 방치한 연세대학교에 원청으로서,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묻고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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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연세대 청소노동자 지지하는 학생들 "수수방관하는 학교 규탄한다" |
ⓒ 유성호 |
연세대학교 청소·경비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3월부터 학내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사회를 맡은 해슬 연세대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연세대학교가 15년 동안 청소·경비노동자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학생들의 연대를 모른 채 하며 투쟁이 끝나기만을 뒤에서 수수방관하는 학교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며 "노동자들을 방치한 연세대학교에 원청으로서,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묻고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440원 임금인상, 정년퇴직자 인원 충원, 샤워실 설치 등 노조의 요구를 원청인 학교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자유와 진리를 추구한다는 학교에서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는 노동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학생들은 노동자들이 왜 매년 지겹게도 투쟁하는지, 왜 우악스럽게 소리 높여가며 싸우는지 알고 있다. 연세대라는 공동체에서 함께하는 구성원으로서 미래의 노동자로서 청소·경비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한다"며 "연세대학교가 하루빨리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 연세대 청소노동자 지지하는 학생들 "수수방관하는 학교 규탄한다" ⓒ 유성호 |
▲ 연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세대 로고에 죄목이 적힌 빨간 딱지를 붙이며 연세대가 원청으로서도, 교육기관으로서도 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 유성호 |
▲ 연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세대 로고에 죄목이 적힌 빨간 딱지를 붙이며 연세대가 원청으로서도, 교육기관으로서도 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 유성호 |
▲ 연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가 청소ㆍ경비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자, 노동자들이 학생들에게 몸자보를 입혀 주며 함께한다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 유성호 |
▲ 연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가 청소ㆍ경비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 유성호 |
▲ 연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가 청소ㆍ경비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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