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준석 윤리위' 열리는 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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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6일 전격 취소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당 윤리위원회 개최 당일에 취소된 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당 대표실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들에게 연락을 취해 "내일(7일) 최고위원회의 개최가 취소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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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6일 전격 취소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당 윤리위원회 개최 당일에 취소된 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당 대표실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들에게 연락을 취해 “내일(7일) 최고위원회의 개최가 취소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매주 월요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린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최고위원 9명 가운데 의결권이 없는 사무총장을 제외한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안건에 대한 의결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최고위원들의 ‘보이콧’ 선언으로 의결정족수가 미달해 회의가 전격 취소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일기도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원내 지도부 일정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고위 회의는 성원이 안 된다고 무조건 취소되는 것이 아니고, 주요 위원들이 일정상 불참하게 되면 취소될 수도 있고 유동적”이라며 “이번 회의 취소도 그런 경우”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오전 외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리위의 징계 의결로 이 대표가 참석하는 마지막 회의가 될 수도 있는 상황 아니냐”며 “원내 지도부의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하루 전날 회의가 취소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구승은 기자 gugi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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