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양소' 부족하면, 머리카락 우수수 빠질 수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7. 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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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어 남녀노소가 앞다퉈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다.

미리 방지하는 게 최선인데, 이를 위해서는 비타민B군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 결과, 비타민B군(B1·B2·B3·B5·B6·B9·B12)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보다 모발 총 개수가 많았다.

따라서 탈모가 있다면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풍부한 닭고기·돼지고기 같은 식품을 잘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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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막고 싶다면 비타민B군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탈모는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어 남녀노소가 앞다퉈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다. 미리 방지하는 게 최선인데, 이를 위해서는 비타민B군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두 영양소가 부족하면 탈모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국민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연구팀은 탈모로 병원을 찾은 성인 48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B군·단백질 섭취와 모발 건강 상관관계를 살폈다. 비타민B군·단백질 섭취는 1년 동안의 영양소 섭취를 파악하는 조사지(질병관리본부 개발)로 측정했다. 모발 건강은 모발 개수·두께로 살폈다. 그 결과, 비타민B군(B1·B2·B3·B5·B6·B9·B12)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보다 모발 총 개수가 많았다. 또한, 대상자 모두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두꺼운 모발이 많았다.

특히 여성은 비타민B9, 남성은 비타민B12 섭취량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B9을 하루 평균 57㎍ 섭취하는 여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55개였지만, 196㎍ 섭취하는 경우 평균 774개였다. 비타민B12를 하루 평균 0.62㎍ 섭취하는 남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32개였지만, 5.93㎍ 섭취하는 경우 평균 780개였다.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적혈구 생성이 잘 되면 모낭도 건강해 모발이 잘 난다. 비타민B9은 세포 분열에 필요한데, 모발 세포와도 관련 있다. 단백질은 모발 구성요소라, 부족하면 모발이 얇아진다.

따라서 탈모가 있다면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풍부한 닭고기·돼지고기 같은 식품을 잘 섭취해야 한다. 종합비타민제 복용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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