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에 '우정문고' 설치..우정공무원교육원 고문헌 4487종 비치

서믿음 2022. 7. 6.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충남 천안 소재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부터 고문헌 4487종을 기증받아 '우정문고(郵政文庫)'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김희경 우정공무원교육원 원장은 "오랜 기간 교육원에서 가지고 있던 귀한 고문헌이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돼 우정문고로 다시 태어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국민들이 공유하며 연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충남 천안 소재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부터 고문헌 4487종을 기증받아 ‘우정문고(郵政文庫)’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기증식은 오는 11일에 개최한다. 우정공무원교육원은 우편, 예금, 보험 서비스와 관련한 교육 담당 기관이다.

‘우정문고’에 기증된 도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발행한 고서가 주를 이룬다. 특히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경사당문초'·'낙학편'·'사통통석' 등 추사 김정희가 소장했던 중국본 고서가 다수 포함됐다. ‘추사(秋史)’, ‘김정희씨고정지인(金正喜氏考定之印)’,‘김정희인(金正喜印)’,‘보담재(寶覃齋)’등의 장서인(추사 김정희) 확인이 가능하다.

김희경 우정공무원교육원 원장은 “오랜 기간 교육원에서 가지고 있던 귀한 고문헌이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돼 우정문고로 다시 태어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국민들이 공유하며 연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120년의 역사를 지닌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고문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뜻 기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앞으로 디지털화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열람은 올 8월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실(본관 5층)에서 가능하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