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車 연구, 현지화 필수" 한라그룹 中 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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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이달 초 중국 쑤저우에 연구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회사 설립 후 올해 3월 인도 연구소(벵갈로), 5월 멕시코 생산법인까지 국내외 연구개발·생산 거점을 잇따라 확보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단계에 따라 스펙트럼이 넓고 시장의 요구 사항도 매우 다양해 중국 현지 연구소를 열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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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이달 초 중국 쑤저우에 연구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회사 설립 후 올해 3월 인도 연구소(벵갈로), 5월 멕시코 생산법인까지 국내외 연구개발·생산 거점을 잇따라 확보했다. 전 세계에 연구소와 생산기반을 각각 4곳씩 둬 글로벌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회사 만도에서 떨어져나온 이 회사는 오는 2026년 2조4000억원, 2030년 4조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수요에 맞춰 자율주행과 관련한 전 제품군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짰다. 연구개발 현지화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 풀라인업 구성이 핵심이다.
센서의 일종인 라이다를 비롯해 4D 이미징 레이다, 고해상도 카메라,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등 선행 연구 개발은 국내 판교에 있는 연구개발(R&D) 헤드쿼터에서 한다. 중국은 자국 도로 주행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규제하는 등 진입장벽이 있다. 현지 연구소의 빅데이터 해석과 자체 개발 역량이 필요한 배경이다.
아울러 자율주행 단계에 따라 스펙트럼이 넓고 시장의 요구 사항도 매우 다양해 중국 현지 연구소를 열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쑤저우연구소는 현지 고객밀착형 엔지니어링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인도는 이제 막 자율주행을 도입하는 단계로, 레벨2나 2플러스 관련 연구개발에 중점을 뒀다.
제품생산은 인천 송도와 중국 쑤저우, 인도 벵갈로 공장에서 한다. 여기에 지난 5월 설립한 멕시코 생산법인은 현대차·기아의 북미 현지화를 지원하는 한편 현지 고객을 늘리는 역할을 맡는다. 멕시코 살티요에 들어서는 공장은 내년 2분기 완공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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